피겨 스타 김연아가 은메달을 따고도 수백억 경제적 효과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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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현지 시간)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에서'피겨 퀸'김연아 (19 · 군포 수리고) 가 은메달을 딴 경제적 효과는 여전히 수백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사진


    피겨 요정 김연아 (19 · 고려대) 가 20일 (현지시각) 열린 2014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경기에서 219.11점을 받아 금메달을 놓쳤다.마지막 태극마크를 단 김연아는 소치 올림픽이 국가대표 생활의 마지막 무대라고 했지만, 전문가들은 당분간 김연아 경제 효과는 정상의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스포츠산업 전문가들은 김연아가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을 전후해 창출한 경제 효과가 6조원에 육박한다고 분석했다.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면서 얻은 경제적 효과는 약 5조 2350억 원에 이른다.

    현재 김연아를 직 · 간접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 kb 금융그룹 · 동서식품 · lg 생활건강 · 로만손 · e1 · 대한항공 · 프로스파이스 등 7 곳으로, 김연아의 광고주였던 기업이 많다.

    이들 기업은 김연아가 올림픽 무대에 오르는 등 국제적인 행사가 열릴 때마다 각종 마케팅 행사를 벌여 돈과 명예를 함께 챙긴다.kb 국민은행은 김연아의 성적을 연계하는 금융상품을 내놓았고, 명품 시계 및 액세서리 브랜드인 로만손은 김연아의 수혜를 입은 대표적인 브랜드로 작년 한 해에만 매출과 이익이 각각 14%와 30% 증가한 1392억원과 105억원을 기록했다.(